저는 현재 대학교 4학년이고 졸업반입니다. 학교 생활과 동시에 취업준비를 하고 있어서 하루하루 바쁘게 살고있어요. 저는 어릴 때부터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그래서 대학생이 되고나서부터는 아르바이트를 꾸준히 해왔어요. 편의점, 카페, 음식점 등 여러가지 일을 해봤는데 이번엔 조금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처음으로 택배 상하차라는 힘든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택배 상하차는 어떤 일인가요?
상하차란 물건을 상/하차 하는 작업을 말해요. 쉽게 말하면 트럭에 실린 물건들을 내리고 올리는 일이죠. 이 일은 주로 새벽에 이루어지는데, 밤 11시쯤 물류센터에 도착해서 아침 7~8시까지 진행됩니다. 제가 일했던 곳은 서울 외곽쪽이라 그런지 물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엄청난 양의 박스들이 내려온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많은 짐들을 사람 손으로 직접 내리는 거라서 육체적으로 상당히 힘들어요. 무거운 상자나 물품들을 계속 들고 나르고 해야하거든요.
얼마나 벌 수 있나요?
제가 했던 일은 분류작업이었는데, 정해진 구역별로 큰 종이박스 안에 작은 사이즈의 상품들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걸 한곳에 모아서 정리하면 끝이에요. 시간당 만원씩 계산되서 시급 10,000원이었고, 점심시간 1시간 제외하고 9시간동안 일했어요. 물론 쉬는시간 중간중간 간식도 제공되고 밥도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날 수고했다고 5만원을 더 주셨어요.(원래는 6만원) 솔직히 몸은 힘들었지만 그만큼 버는 돈이 많아서 만족스러웠어요.
처음 겪어보는 극한알바였지만 나름 재미있었어요.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도전해보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