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스트란 자기 자신에게 지나치게 몰두하며 다른 사람에게는 관심이 없는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들은 타인과 공감하거나 감정을 공유하기 어려워하는데요, 최근 들어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이러한 모습들이 부각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나르시스트인 당사자는 이를 부정하면서 오히려 피해자라고 주장하기도 하는데요, 그렇다면 나르시스트라는 단어 자체가 존재하는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나르시스트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나르시스트는 어떤 유형인가요?
나르시스트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자기애성 인격장애'이며, 두 번째는 '반사회적 인격장애'입니다. 먼저 자기애성 인격장애(Narcissistic Personality Disorder)는 자존감이 매우 높고 스스로 특별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주변사람들을 무시하고 우월함을 과시하려는 경향이 강한 성격 장애입니다. 반사회적 인격장애(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는 사회규범을 따르지 않고 범죄행위를 반복해서 저지르는 성격 장애입니다.
나르시스트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먼저 자기애성 인격장애 환자는 겉으로는 겸손하게 행동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이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므로 교만하고 건방진 태도를 보입니다. 또한 모든 일에 과도한 자부심을 보이며, 끊임없이 칭찬받기를 원합니다. 반면 반사회적 인격장애 환자는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며, 거짓말을 일삼고 폭력적인 행동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기분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 하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습니다.
나르시스트는 왜 문제가 되나요?
나르시스트는 주로 부모로부터 사랑받지 못한 경우 발생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어릴 때 학대를 당했다고 해서 모두 나르시스트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동학대 경험 후 성장과정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 시절 학대로 인해 생긴 상처를 치유해야지만 진정한 의미의 ‘건강한’ 자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나르시스트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 주위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만큼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겠죠? 다음 시간에는 더욱 유익한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